맛집

야탑맛집 : 이영자도 반한 중식당 '송쉐프' 솔직후기

호뭉이 2024. 1. 22. 14:30

야탑맛집 송쉐프 야탑점

유린기, 간짜장 후기

저는 평소에 중식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에 남자친구와 송쉐프를 가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중식이 이렇게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고?

취향을 바꾸게 해준 야탑맛집 송쉐프

리뷰 시작!

 

 

송쉐프 야탑점

매일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브레이트타임 없음)

031-781-1566

단체,포장,주차,예약

 

 

 

야탑역 1번출구에서 기업은행 끼고

1-2분정도 걸어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접근성 최고에요

 

 

 

송쉐프는 이영자가 선택한 중식당인데요

믿고먹는 영자픽 이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전참시 안에 영자미식회에 나온 가게들은

뚜벅이인 제가 가기 멀기도 하고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해서 가기 힘들더라구요

근데 분당에 이렇게 있어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빨리 가보고 싶었어요!

 

전참시 뿐만 아니라

맛있는 녀석들, 당나귀귀 등

여러번 방송 탄 야탑 맛집이더라구요

 

점심특선도 운영중이신데

흔하게 먹는 짬뽕,짜장,볶음밥에서

뭔가 요리 하나 더 먹고싶다! 싶을때는

가성비 좋게 특선으로 먹으면 딱 일것 같습니다

가격이 정말 착하죠?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송쉐프,

중식당이라고 안써놔도

누구나 '중식당이네' 라고 알 것 같이 생긴 입구에요 ㅋㅋ

그리고 맛집으로 인증됐다는 인증서가 붙어있는데

이런거 있으면 기대감이 막 생기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내부로 들어오니 넓은 홀이 있고

양쪽으로 룸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넓고 깔끔한 룸이 준비되어 있어서

회식장소로 아주 좋을거 같습니다

홀보다 훨씬 조용하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여럿이 올땐 미리 룸으로 예약하고 오면 좋을 듯 합니다!

 

메뉴판 첫장엔 송쉐프의 프로필이 적혀있어요

30여년간의 경험으로 2017년 신사동에 처음 오픈!

그리고 점차 점포를 늘려가고 있는 송쉐프

아직 지방쪽은 없는것 같은데

아마 점점 넓혀가서 전국민이 아는

중식당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먹어보면 압니다!

 

 

 

메뉴는 점심,저녁 코스메뉴부터

여라가지 요리, 식사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누군가 대접해야 될 자리에선

코스로 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우린 두명이서 방문해서

유린기 하나, 간짜장 곱빼기 하나

요렇게 주문했어요

 

 

 

 

주문 후 바로 기본찬으로

단무지, 짜사이, 양상추피클이 나옵니다

앞서 말했든 난 중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짜사이도 잘 안먹었었는데,

이거 몇개 집어 먹고서는

'내가 여태까지 허접한 중식당만 갔었나' 싶었어요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유린기 42,000원

유린기는 '기름을 끼얹은 닭고기' 라는 뜻입니다

보통 튀김이 소스를 흡수하지 않게

밑에 야채를 깔고 그 위에 닭 튀김이 올라갑니다

 

아낌없이 듬뿍 올라간 고추와

바삭하게 튀겨진 유린기

비쥬얼만 봐도 벌써 맛있어 보이죠?

 

 

저는 방문 전 송쉐프의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고 방문했는데요

유린기가 맛있다는 평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했던건데 정말 대 성 공!

진짜 맛있습니다

쩝쩝박사인 남자친구도 먹으면서

'먹어본 유린기 중 제일 맛있다' 라고 말해

데리고 온 저를 아주 뿌듯하게 만들었어요

 

 

 

퍽퍽한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져서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간장베이스인 소스 묻히고 고추랑 같이 먹으면

존맛!

 

 

 

같이 주문한 삼선간짜장+계란후라이도

유린기와 거의 같이 나왔습니다

곱빼기로 주문하긴 했지만

짜장양념을 이렇게나 많이 주실 줄이야...

꽤 큼지막한 그릇인데

거기에 저렇게 한가득 담아 주셨어요

 

 

삼선간짜장+계란후라이 11,000원

(곱빼기 +1,000원)

짜장면에 후라이 올라간 비쥬얼이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왕창 주신 저 짜장소스

이미지엔 잘 보이진 않는데

새우랑 오징어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걸 저렇게 한번에 다 부었더니 문제가 생겼어요

그릇에 너무 한가득이라 비비기 힘들어짐..

양념 그릇에 면을 좀 덜어내고 비볐습니다

아니 아무리 곱빼기라도 그렇지

1,000원 추가했는데 이렇게 많이 주시면..

감사합니다

 

 

 

둘이 간짜장 곱빼기 하나만 시켜도

배부를것 같은 양

맛은 뭔가 간짜장 이라기 보다

일반 짜장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일반 짜장보다 불맛은 좀 나는 느낌?

유린기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그거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평소 배달시켜먹는 짜장면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많아서 오래 먹었는데도 퉁퉁 불지 않고

오랫동안 쫀득하더라구요!

 

 

마지막 한점을 나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

이렇게 아삭한 양상추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둘이 먹기 양 많다고 했는데

소주 두병까지 까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송쉐프는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중식당!

중식 안좋아한다고 한거

송쉐프 안와봐서 그런거임

진짜 맛있게 잘먹고 온 야탑맛집 송쉐프

가면 유린기 진짜 꼭 드시길..

⭐️ㄹㅇ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