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 맛집 '골목족발보쌈' 야탑 회식장소 추천

야탑 회식, 야탑 회식장소 추천

골목족발보쌈 야탑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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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친구랑 족발 먹으러

야탑에 있는 골목족발보쌈에 다녀왔습니다

안그래도 족발을 좋아하는데

며칠전 이웃의 블로그에 뜬 이곳,

너무 맛있어보이고 평도 좋길래

내가 안갈수 없지! 하고 후다닥 다녀왔어요

 

 

 

골목족발보쌈 야탑본점

화-목 14:00-22:00

금 14:00-23:00

토 13:30-22:00

일 13:30-21:30

0507-1426-7728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배달,포장,주차

 

 

야탑역 1,2번 출구에서 먹자쪽으로 쭉 올라와

왕노가가 앞 우측길로 들어오면 찾기 쉽습니다

예전에 '셰프의밥' 이라는 음식점이

꽤 오래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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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요렇게, 일반 음식점이라기 보다

술집같은 분위기가 많이 났어요

넓은편은 아니고 테이블 7개? 정도 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시끄럽지 않고

야탑 회식장소로 딱 좋을 듯 하고

먹다보니 실제로 회식하는

분위기인 테이블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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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시끌벅적하고

테이블 다닥다닥 붙어있는 족발집 가다가

이렇게 하이볼도 파는,

나름 감성있는 족발집에 오니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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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6시도 안된 시간,

5시40분 쯤 도착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좀 차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매일 해쌉 인증받은 도드람 한돈 생족으로

한정 판매 하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일찍 매진되는 날도 있다고..

다들 매진되기 전, 자리도 있을때

얼릉 맛있는 족발을 먹기 위해

이른 저녁에 오는듯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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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는 족발과 보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린 2명이 방문해서 시그니처라고 표시된

족뱅이2인 세트로 주문!

족발에 골뱅이라니..

구성이 아주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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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곁들여 먹을 기본찬과 소스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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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는 족발을 먹으면 막국수를 꼭 먹는데

막국수가 들어있는 골뱅이 무침이라니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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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완벽한 메뉴애 빠질수 없는 완벽한술, 소주

소주잔에 색상이 들어가 있어서

해맑은 친구가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이 든다며

엄청 마음에 들어했어요

블로거인 나는 테이블이 밝은색이라

사진이 예쁘게 잘나와서 마음에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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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감단이 나오는 이 족발

포스팅하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이 족발집을 난 왜 처음 와봤을까..

여태까지 족발 헛먹었네 싶은 생각이 드는 맛

이미 이 근방 사람들한테는 맛집으로 소문이 난건지

포장하러 오는 손님도 계속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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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돈 생족을 삶으셔서 그런지

정말 잡내가 1도 없구요

살코기 부분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피부에 좋다는 저 콜라겐 부분!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면서 쫀득했어요

난 살코기와 저 껍질이 많은 부분을 같이 먹는게

조합이 좋아서 두점씩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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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무침은 야채가 정말 푸짐했어요

양배추, 오이, 쪽파 뿐만아니라

미나리까지 들어가있어서 향도 있고 진짜 맛있더라구요

보기보다 골뱅이 양도 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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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는 요 '을지로골뱅이' 로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그냥 모르고도 맛있게 먹을수는 있지만

족발도 도드람꺼,

골뱅이도 을지로골뱅이꺼

이런 원 재료를 알 수 있다는게

확실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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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막국수와 맛있게 비벼줬지만..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만 쏙쏙 골라 먹는것처럼,

통통한 골뱅이 먼저 골라 먹는게 또 묘미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친구한테는 골뱅이가 좀 없네..

느꼈을수도..

헤헷

양념도 맵지 않고 진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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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족뱅이세트에는 계란찜도 포함입니다

겉보기에 포슬포슬 해보였지만

속은 또 촉촉한 계란찜이었어요

 

간도 아주 딱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먹으면서 '이 집은 다 맛있군' 싶어서

다음엔 다른 메뉴도 다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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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떈 쌈보다는 고기 위주로 먹었었는데

어느순간 이 쌈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상추에 골뱅이무침 올리고

족발 올리고 (친구 눈치보며 두점 올림)

마늘, 고추 하나씩 새우젓 콕 찍어 올려 먹으면

환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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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나온 백김치에도 같이 싸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백김치 리필해서 계속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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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진짜 1~2잔 밖에 못먹는 내 친구도

이날은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술술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혼자 무려 한병이나 마셨습니다..!

10년넘게 친구인데 이렇게 마신거 처음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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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고 나올때 쯤 되니

자리는 만석이었고 심지어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화요일..

평일에도 이렇다니..

진짜 맛집으로 잘 찾아온듯 해요

한정 판매이다 보니 단체로 온다면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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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 손님들은 단골 손님이신지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단골이 있다는건 그만큼 맛도 있고

신뢰도 있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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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먹기 양이 꽤 많겠다 싶었는데

비닐장갑 끼고 족발 뼈 뜯어 먹을만큼

끝까지 다 먹고 나왔습니다

계란찜도 끝까지 쓱싹 긁어 먹었어요

배부르지만 다 먹게되는 맛,

재방문 의사 완전 있는 이 곳

나도 이곳의 단골이 되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맛은 당연하고 약간 츤데레 같은 사장님의

뭔가 안챙겨주시는 것 같지만

묵묵한 친절함이 맘에 들었어요

회사가 근방인 나도

다음번 야탑 회식은 여기로 건의 예정입니다

칭찬 받을 확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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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회식, 야탑 회식장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