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키친 양양 본점 : 애견동반가능 수제버거 맛집 솔직후기
이번 설 연휴에 친구들과
양양으로 낚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낮부터 동산항에서 낚시하다가
바로 근처에 핫한 햄버거집이 있길래
낚싯대를 내려놓고 후다닥 포장하러 갔다왔습니다
무려 정용진부회장도 대기하고 먹었다고..?
파머스키친
매주 화,수요일 휴무
월,목,금,토,일 11:00-17:30
브레이크타임 14:30-16:00
라스트오더 14:30, 17:00


사실 이렇게 핫한 곳인지 몰랐습니다
엄청 조용한 어촌 동네인데
이런곳에 핫플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심지어 여기가 본점이라니..
저희는 사실 주변에 먹을만한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간거였거든요..ㅎ

영업 시간이 오전11시부터 오후 5시반으로
꽤 짧은편이고 브레이크타임도 있기 때문에
헛걸음하지 않게 시간을 잘 보고 가야합니다

일단 가자마자 입구에서 웨이팅을 걸어놔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버거 종류 보고있으면 돼요

참고로 저희는 11시 50분쯤 갔습니다
대기 8팀에 예상 대기시간 35분..
기다리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냥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후기들 보니 이건 긴 것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파머스키친은 애견동반 가능합니다
다만 1층 내부는 카운터 및 주방으로만 이용중이라
1층은 안되고 테라스나 2층은 애견동반 가능입니다
다른 손님들이 귀여운 강아지들 많이들 데리고 오셔서
기다릴 맛 났습니다

건물 반층 위 우측에 대기실이 따로 있습니다

오락기가 있었는데 오락기는 인기가 많아서
계속 누군가 하고 있어서 저흰 못했습니다
대신 이 축구 게임을 하면서 놀았어요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이런거 준비 해둔점 아주 좋네요


건물 2층은 식사하는 공간입니다
한쪽 창으로 바다가 훤히 보여서 뷰가 좋았어요
항구라서 예쁜 해변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라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되게 여행온 듯 한 느낌을 줘서 좋았어요
근데 테라스에서 먹는 사람이 많았고
2층은 휑 했습니다..

“지금 입장하세요” 라는 카톡을 받으면
1층 카운터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웨이팅이 끝나고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
저희는 30분쯤 대기하다가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 방문해서
베이컨치즈버거, 아보카도버거, 에그베이컨버거
2개는 세트로 시키고
하나는 단품으로 시켰어요

음료는 주문한거 알아서 꺼내가면 됩니다

어우 햄버거값... 비싸네요
그렇게 또 한 10분쯤? 기다렸나 봅니다
“ㅇㅇ번손님~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소리가 들리면 카운터로 가지러가면 됩니다

햄버거는 이렇게 박스에 담아주셨고
어니언링이랑 감자튀김은
종이봉투에 담아주셨는데 못찍었습니다


일단 바다에서 낚시하며 먹는 수제버거라니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맛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햄버거도 그렇고 감튀, 어니언링 모두
간이 약간 심심한 편이면서 느끼했어요
패티는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굳이 여기까지와서 굳이 오래 기다려서?...
수제버거 맛있는곳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이걸?..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그래서 그냥 한번 와본걸로 만족하고
재방문 의사는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