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맛집 : 모란주점 (88스지) 인생 스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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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에 자주 가는 나는

이미 몇번이고 방문한 모란주점, 88스지

요즘 날이 추워져서 뜨끈한 스지탕이 또 생각이나

친구들과 재방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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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작은 한칸으로

시작됐던 모란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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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가게를 터서 확장 공사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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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 건물 2층에 2호점도 내시고,

야탑점까지 생겨버린 리얼 맛집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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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주점의 주 메뉴는 스지!

요즘은 스지탕이 여기저기 많이 생겼지만

저에게 처음 스지가 뭔지 알려준곳이 이곳이고

아직 여기만큼 맛있게 먹은곳도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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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장을 했는데도,

심지어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2호점까지 같이 회전이되니

대기 3번째였는데 한 20분정도 기다리다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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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는 가고싶어도

웨이팅이 항상 많아서 포기하기도 했는데

비교적 방문하기 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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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 내부 사진은 이것뿐 입니다..

근데 확실히 젊은층 뿐만 아니라

아저씨 손님들도 꽤 많이 계셨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 맛있어할 맛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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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는 고민할 필요 없이

스지모듬전골 딱 하나에요

우린 3명이서 방문해서 큰걸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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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로 두부김치가 나옵니다

일단 이것부터도 맘에 드네요

두부에 비해 볶은김치가 많아서

남은 김치는 스지탕이랑 계속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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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하나라 그런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나온 스지모듬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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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사골 국물에 듬뿍 들어간

아롱사태, 스지, 만두, 우삼겹, 갈비

밑에 당면도 깔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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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처음 왔을때는

'안주 하나 가격치고 비싸다' 생각했는데

비쥬얼을 보면 그 말이 쏙 들어갑니다

오히려 이거 하나로 3-4명이

소주 몇병 그냥 뚝딱하니

가성비가 좋다고까지 생각도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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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도 다양해서 그런지

사진이 예쁘게 잘나와서 계속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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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데

맛은 또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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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어서 나오고 우삼겹만 국물 속에 넣어

익혀 먹으면 돼요

따로 요청드리지 않아도

중간중간 오셔서 국물을 계속 리필해주셔요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국물이 쫄아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계속 먹어서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국물만 세번정도 리필해주신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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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이 익기 전

아롱사태로 시작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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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의 아롱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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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끼도 못먹었다는

바쁜 친구들을 위해 주먹밥도 주문했습니다

무슨 참치랑 마요네즈를

이정도로 안아끼고 넣으시는지..

진짜 듬뿍 넣어주셨습니다​

손으로 잘 비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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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까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아낌없이 들어간 재료 덕분에 맛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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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스지 라는 겁니다

스지는 소의 힘줄과 그 주변 근육들을 말하는데요

처음에 이걸 봤을땐

'맛있는 살코기를 두고 굳이 이걸..?' 했지만

지금은 이거 먹으려고 이렇게 웨이팅까지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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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인데

이게 은근 중독되고,

콜라겐도 많이 들어있어서 피부에도 좋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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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 뜨끈한 국물에 빠질수 없는 소주..

먹다보니 술이 너무 빨리 사라졌어요

"뭐야? 벌써 다마심" 을 4번 반복하며

다섯병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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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다먹었냐...? 하며

친구놈이 국물에 있는 저 무까지 잘라먹고 있길래

라면 하나 더 시켜 먹자고 했어요

밖에 웨이팅도 있었지만

죄송요.. 아직 더 먹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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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스지라면

맵찔이한테는 좀 맵지만, 맛있었습니다

라면 안에 아롱사태와 스지가 꽤 많이 들어있고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가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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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국물로 음주와 동시에

해장까지 가능한 스지라면

이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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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새로운곳 보다는

계속 가는곳만 가게되는데

저에겐 그 중 하나가 모란주점입니다

이랬다 저랬다 맛이 바뀐적 없고

꾸준히 늘 기대를 져버리지 않게 맛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곳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더 많은 곳에 지점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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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요즘 날씨에 딱!

한번 가면 계속 가고싶은

모란주점, 88스지

강력추천 합니다👍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해

본 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