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 노랑통닭 자리가 최근에
새로운 가게로 바꼈더라구요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인 소각!
출퇴근길에 매일 보면서
가격이 워낙 착하길래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다녀왔는데 웬걸?
가격대비 너무 만족하고 나왔어요
후기GO!
소각 모란점
매일 16:00-02:00
031-723-7977
누가봐도 소고기집인걸 알수있는 간판에
착한 가격을 강조하고 있는 소각!
이러니 제가 안가볼 수 없겠죠?
새로 오픈한 가게 답게 굉장히 깔끔합니다
어른들 모시고 와도 좋을 만큼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 있어요
근데 가격이 이렇게도 착합니다
한판은 1.2kg 75,000원
반판 450g에 39,000원
한판 시키면 100g에 6,250원꼴
진짜 저렴하죠?
저희는 두명이서 방문해서
반판으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종이매트에 부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느정도 익혀야 더 맛있을지,
추천도 있어서 소알못인 저도 알고 먹을 수 있었고
더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우선 화로에 숯 잔뜩 넣어주시고
밑반찬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테이블 당 상차림비용 4500원이 있는 점 참고하세요!
근데 특이하게 또띠아와 치즈를 주십니다
이건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여쭤봤더니
불판에 치즈 올려 녹이고
또띠아 살짝 구워서 고추,치즈,고기 싸먹으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또띠아에 소고기 조합..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으로 소고기무국 까지 나옵니다
이 가격에 이런거까지...?
근데 이거 진짜 맛있었습니다
밥 말아먹고 싶었음
메인 등장
반판이 맞나 싶은 양에 부위도 다양하고
생각보다 고기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양념 소고기 까지 구성에 포함입니다
이 모든게 39,000원..
진짜 말도 안되게 저렴합니다
고기 맛은 말해 뭐해..
맛있어서 빨리 먹느라고
다 레어로 먹은 듯 합니다
남자친구가 구워주다가
'야 그거 너무 덜익었어!' 할 정도로..
젓가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신대로
또띠아에 싸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원래 그냥 소고기는 소금이랑 와사비
살짝 찍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런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남자친구가 자기 먹으려고 굽고있던
또띠아까지 내가 스틸해서 먹었다가
도둑이란 소리를 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맛있으니까ㅎㅎ
마지막 치즈까지 삭삭 긁어
고기위에 올려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양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적당히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맛있는 고기에 빠질 수 없는 소주까지..
(손가락양념소주)
나오는 길, 탈취제와 함께 사탕까지
준비해두신 센스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여긴 진짜 재방문 의사 10000%입니다
가성비도 너무 좋고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맛있게 잘먹고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모란맛집 소각 찐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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