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란역 인근에 살고 있는데요
주변에 다니다가 새로 생긴 가게가 있으면
한번 와봐야지 생각하고
남자친구를 데리고 방문하게 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리뷰도 많고 평도 좋은 '소꾼'
기대를 갖고 다녀와봤습니다
소꾼 한우 숯불구이 모란본점
월-금 16:30-24:00
토 12:00-24:00
일 12:00-23:00
0507-1401-3950
주차, 예약, 단체

모란역 4번출구에서 200m정도에 위치해있어요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모란에서 드문일인데
가게앞에 주차도 가능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2~3대 정도는 가능할 듯 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답게
내부도 깔끔합니다
주말 점심으로 한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요
다른 손님들이 계시는데도
한산한 편이라 조용하고 고기 냄새 많이 안나고 좋았어요

한쪽에는 이렇게 룸처럼 분리된 공간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안주를 세팅해주시는데
뭔가 알록달록 예쁘네요
백김치, 생강, 와사비, 무생채
그리고 잘 모르겠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양파 마저도 예쁘게 나오네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합니다
이게 뭐지 했던 음식들은
간단히 설명이 써있었는데요

이탈리아 친구 '곤드레'가 만든 청양페스토와
멕시코친구 '만드레'가 만든
살사소스 라고 합니다
만드레를 읽기 전까지
얼핏보고 진짜 이탈리아 친구가 만든줄..알았다죠

그리고 벽에 걸린 이 액자도
1200만원 짜리 입니다 ㅋㅋ
소소하게 재밌는 곳이네요
음악도 ‘조개 껍질묶고~🎶’ 이런노래가 나와요
특이합니다
메뉴는 테이블에서 테블릿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저희는 갓성비세트 (소갈비살150g+양념소갈비150g)
그리고 육해장을 주문했습니다

갈비살이 등장했어요
위에 굵은소금이 뿌려진 기본 갈비살
색깔과 마블링 아주 좋고
가격대비 고기 퀄리티가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우측은 양념소갈비!
다진 마늘과 간장소스에 재워진듯 합니다
특이하게 숯불보다 고기가 먼저 나옵니다
고기가 나오고 금방 불을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건더기 듬뿍 들어있는 육해장도 나왔습니다

육개장에 쫄면이 들어있어서
면이 뿔기 전 먼저 먹어줬고
나머진 공기밥이랑 뚝딱 먹어치웠습니다
육해장이란 이름 그대로
해장도 되고 안주도 되는 맛이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보통 양념보다 기본을 먼저 구워줘야 합니다
양념은 불판을 지저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꽈리고추와 방울토마토 덕분에
알록달록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적당히 익혀서 한입 먹으니
사르르.. 갈비살이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싶었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소금 살짝 찍고
와사비 올려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양념소갈비!
평소엔 양념보다 그냥 깔끔한 고기를 좋아하는데
소꾼은 개인적으로 양념이 더 맛있었습니다
너무 짜거나 달지 않고 적당히 마늘향 살짝 나는데
내입맛에 아주 딱 이었어요


둘이 고기에 공기밥도 각자 하나씩 먹고
육개장도 바닥이 보이게 국물까지 다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이제 일어나려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볶음밥 나온다고
좀만 더 먹고 가라고하셔서 다시 앉았습니다..ㅎ
아.. 배불러서 얼마 못먹을것 같은데..
싶었는데 다 먹었어요 ;;
무생채랑 같이 먹으라고 올려주셨는데
같이 비벼 먹으니 진짜 맛있었더라구요
역시 k-디저트👍
모란맛집 소꾼
투뿔 한우는 당연히 맛있었고 가격도 착한편 입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재방문의사 있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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